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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부엉이

북해도

by 이환곤 2015. 3. 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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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깊은산속에서 밤에만 활동하는 맹금류이다..

북해도에서는 이 새를 신성시 한다고 한다.

어느 영업집이고 이 새사진을 걸어놓지 않은 곳이 없을정도로 길조라 생각하고 있는것이다.


여기는 북해도 라우스.... 설원이 온세상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섬부엉이가 한마리 물고기를 찾아 눈속을 헤치고 나오는 장면을 전격포착이다..

   어둠속에서 한참을 울어데던니 어디선가 소리소문없이 나뭇가지에 네려앉던니

    이네 나무가지에서 뛰여 내린 섬부엉이...

    눈속의 개울 웅덩이에서 고개를 쳐박고 양날개를 활짝 벌려 물고기를 잡고 있는것이다..



설원속에서 한송이 꽃과같이 활짝피여난  섬부엉이 양날개 모습이 그저 몸을 가눌수없는 추위속에도

금방 따뜻함과 황홀감에 빠저들게하는 그런모습을 포착인것이다..ㅎㅎ.











칠흑같은 깊은계곡에서 희미한 써치라이트 불빛으로 담은 사진인지라 낮에 그곳의 설경을 담은것과는  

많은 노출과 화질 차이를 느낄수 있다..

카메라 라이트을 사용 하면 좋으려만 신성한 새의 시력에 해가된다고 적극 보호하는지라 일정 거리를 두고

감도 고감도에  샷다 스피드 고속으로 써야하니 쉬운 촬영이 아니였다....

어두운 깊은계곡 온세상이 눈으로 덮혀있고 뼈속까지 추위를 느끼며 기다려야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얻은 사진이라 더욱 더 귀하다 할것이다....

이렇게보면  쉽게 보이지만 ... 어느것 하나 쉽게 얻어지는 작품이 있을까...

나에게는 늘~~소중한 작업인것이다....

이~토록 온세상이 눈으로 뒤덮혀있는 깊은 계곡에서

이들도 자손만대 종족번식을 하며 살아가고있는 극한의 생존에 현장을 포착이다..

이곳도 머지않아 봄이 올것이다..

따뜻한 봄이오면 이 계곡도 새싹이 돋고 이들도 번식하여 어린 새끼들과 이계곡을 노닐것이다..

그때가서 다시 조우하길 소망하면서 긴여정의 출사를 뒤로하고 따뜻한 나의 보금자리에서  

이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고생의 그날은 다 잊혀지고 그저 즐거운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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